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골프 사랑 고객 사랑] 하나금융그룹, 국내 유일 美 LPGA 투어로 명성 이어가

'하나·외환 챔피언십' 통해<br>글로벌 마케팅 효과 톡톡<br>'사랑의 버디' 나눔 활동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은 마이클 완 LPGA투어 커미셔너와 2015년까지 골프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로 계약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를 3년 더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린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골프 마케팅 분야에서는 후발주자다.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곳으로 평가 받고는다.

하나금융은 2005년 한국오픈 후원을 시작으로 골프마케팅에 뛰어들었다. 그 후 2007년과 2008년 하나은행 베트남 마스터스대회를 개최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했다. 또 2006년부터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하나은행ㆍ코오롱 챔피언십을 공동주최했고, 2010년부터는 하나은행 LPGA 챔피언십 타이틀로 경기를 열고 있다.

이처럼 하나금융은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면서 골프마케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에비앙 르뱅에서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의 조인식을 갖었으며 이달 19일부터 경기를 개최한다. 기존의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으로 대회이름도 바꾸고, 대회 후원도 3년 연장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대회의 개명은 지난 10년의 영광을 기억하며 새로운 10년을 향해 나아가려는 우리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은행 브랜드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글로벌 톱 50'이라는 그룹 비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동시에 서로 화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지난 10년의 영광을 기억한 채, 앞으로 펼쳐질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의 새로운 10년은 이를 뛰어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 더 나아가 세계 유수의 대회와 어깨를 견주는 대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하기도 했다.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은 지난 2002년 CJ나인브릿지 클래식으로 시작해 11년의 역사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초대 챔피언 박세리를 비롯해 안시현, 박지은, 이지영, 홍진주, 최나연, 청야니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최고 인기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06년부터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데,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대회로 대회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나금융의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많은 기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나금융 관계자도 "국내 유일의 LPGA대회였던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위성중계를 통해 전세계에 방영되면서 선수들이 모자와 유니폼에 새겨져 있는 'Hana Bank' 로고가 브랜드 홍보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또 "골프가 금융권 이미지 제고에 적합하고 VIP 고객 유치, 관리에도 효과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며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많은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의 골프 마케팅은 국제적인 대회 유치에서 그치지 않는다. 하나금융은 김인경, 박희영, 이미림 선수에 이어 미국의 크리스티 커 선수에 이르기까지 골프스타들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대회 주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 행사 등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골프와 나눔을 접목한 '사랑의 버디' 프로그램을 특화 시키기도 했다. '사랑의 버디' 행사는 김인경, 박희영 선수가 2010년 에비앙 마스터스부터 버디를 할 때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에 100달러(이글 200달러)씩 기부하면서 시작됐고했 크리스티 커 선수도 지난해 동참했다. 여기에다 '어린이 골프 교실', 레슨 서적 발간 등 골프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이색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하나금융이 효과적인 골프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골프 후원은 그룹의 나눔 문화와 연관이 있다. 소속 선수들이 사랑의 버디라는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