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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세계최초로 대형엔진 생산누계 5,000만마력 달성


현대중공업이 지난 79년 선박용 엔진 생산에 나선지 26년 만에 세계 최초로 대형 엔진 생산누계 5,000만마력을 달성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5일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이나 일본의 엔진 제조업체들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을 이번에 달성했다”며 “한국을 글로벌 엔진강국으로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6일 오전 울산 엔진공장에서 7만7,600마력짜리 대형 엔진(사진)의 시운전과 함께 초대 회장을 지낸 김영주 한국프랜지 명예회장과 민계식 부회장, 유관홍 사장 등 국내외 조선ㆍ해운사 관계자 300명을 초청해 ‘5,000만마력 달성 기념식 및 조형물 제막식’을 갖는다. 이날 선보일 엔진은 현대중공업이 생산한 1,933번째 엔진으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독일 오펜사의 5,60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된다. 자체 중량만도 1,790톤으로 4층짜리 빌딩 크기와 맞먹으며 140마력급 중형 승용차 550대에 해당하는 추진력을 낼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92년 처음으로 생산능력 1,000만마력을 돌파한 데 이어 ▦97년 2,000만마력 ▦2001년 3,000만마력 ▦2003년 4,000만마력을 잇따라 기록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88년부터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오른 뒤 줄곧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이 3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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