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무디스, 韓 국가신용등급 3개월내 상향할듯"

일본 노무라증권은 7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의 외교적 노력에 따른 북핵 협상의 진전 등을 반영, 향후 3개월내 한국의 국가신용 등급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아시아 신용등급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무디스가 지난 2002년 3월 이후 한국의 국가신용 등급을 A3로 고수하면서 국제 신용평가회사 중 가장 낮은 등급을 부여하고 있어 무디스의 움직임이 주목을 받아왔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 6월 한국 거시경제의 개선 상황을 반영, 이례적으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피치도 지난 9월 북핵 관련 6자회담에 따른 한반도 긴장 완화를 고려해 A+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이와 함께 모건 스탠리의 이코노미스트 앤디 셰(謝國忠)는 `아시아 경제 전망'보고서에서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을 3.3%에서 4.5%로 상향 조정하며 한국경제의 호조를 예상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3.3% 및 6.7%에서 각각 4.5% 및 7.8%로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내후년에도 두 나라는각각 4.3% 및 7.5%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 수출이 자동차 및 소비재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의 강한 수요로 호조를 보이고있어 아시아 국가중 가장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반면 한국수출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원화 대비 엔화의 약세를 지적하며 원화가 엔화 대비 10% 추가 절상될 경우 한국의 수출 모멘텀은 역전될 가능성이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와 함께 내년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경제가 수출환경의 호조와 국제유가의 하락 등에 힘입어 당초 예상치(5.5%)보다 높은 6.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03년 이후 세계경제는 생산성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있고 이는 2006년과 2007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미국 및 아시아의 부동산가격이 붕괴되면 세계무역은 감소세로 반전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130엔을 초과하면 핫머니가 중국을 이탈, 중국경제의 경착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