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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코오롱고속 인수

전국노선 162개로 확대…中 여객운송 사업 강화

국내 여객운송업계 1위인 금호산업㈜이 코오롱고속을 280억원에 인수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4일 “금호산업㈜ 고속사업부가 지난 2일 법원의 최종인가 결정에 따라 코오롱TNS 고속운송사업부문을 정식으로 인수하게 됐다”며 “인수금액은 총 28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코오롱고속은 버스 97대로 전국 21개 노선을 운영해 오다 지난 2002년 부도 이후 법정관리를 받아 왔다. 금호산업은 이번 인수로 차량이 1,019대에서 1,116대로 늘어나고, 국내 운영 노선 수도 기존 150개에서 162개로 대폭 확대됐다. 특히 금호산업은 취약 노선이던 천안ㆍ대전ㆍ대구ㆍ울산 등 경부선 노선을 코오롱고속 인수를 통해 보강, 전국적인 노선망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시장점유율도 31.2%에서 35.7%로 높아져 업계 1위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호산업은 중국내 여객운송 사업도 강화될 전망이다. 금호산업은 코오롱고속이 중국에서 운행하던 톈진~베이징 등 5개 노선과 차량 49대를 인수함으로써 선전ㆍ항저우 등 7개성에서 59개 노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금호산업은 코오롱고속 인수를 계기로 그룹의 모태인 고속운송 부문을 건설ㆍ레저부문과 더불어 중장기 성장추진 사업군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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