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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내비 노하우에 콜택시 서비스 결합 'T맵 택시'로 승객·기사 모두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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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다운→목적지 선택→부르기'면 끝… 예상금액·시간 등 알려줘

SK플래닛 모델들이 T맵 택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플래닛


SK플래닛이 기술을 통해 생활의 편의성을 더 높이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택시 서비스 'T맵 택시'다. 이 서비스도 오프라인과 온라인 서비스를 연결해 택시 승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한다. T맵 택시는 지난 4월 승객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 본격적인 승객 콜 서비스를 시작했다.

먼저 오랜 기간 축적된 콜택시 서비스 노하우가 T맵 택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2002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T맵 내비게이션 기술도 택시 서비스에 포함돼 보다 정확한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SK플래닛은 가입자 1,800만명 기반의 내비게이션 T맵과 T맵 대중교통, T맵 안심보행 등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운영해온 기술 노하우와 지난 2007년부터 약 200여 개 법인택시회사와 함께 콜택시 서비스 '나비콜'을 운영하며 얻게 된 택시업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T맵 택시'가 나온 것이다.

T맵 택시는 목적지까지 예상금액, 소요시간, 택시 도착 예상 시간 등을 알려준다. 승차 후엔 T맵의 실시간 경로안내까지 제공한다. 10년 이상 누적된 T맵의 경로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가 구현된다.

기술이 좋아도 서비스의 저변이 좁으면 소용없다. 이러한 이유로 SK플래닛은 택시 기사에게 이통사와 관계없이 T맵 택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SK텔레콤, LG유플러스 통신사를 이용하는 택시 기사의 앱 실행으로 방생하는 데이터 요금도 무료로 제공한다. T맵 택시 플랫폼 확대를 위해 서다.

T맵 택시 이용방법은 3단계로 간단하다. 먼저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 등에서 T맵 택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것이 첫번째 단계다. 이후 T맵 택시(승객용) 앱 안에서 목적지를 선택한 뒤 택시 부르기 버튼만 누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택시 콜비는 없다.



서비스는 출시된 지 13년 된 T맵 지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승객이 지도 위에 자신의 정확한 승차위치를 표시하고, 문자를 기반으로 택시기사에게 부연 설명을 해 승객의 정확한 위치를 전달할 수 있다.

택시기사도 T맵 택시의 고객. 택시기사라면 누구라도 회원이 될 수 있다. 먼저 T맵 택시 앱을 내려받고 택시 자격증명전송과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가입이 마무리 된다.

이 같은 승객과 택시기사 모두 '윈윈'이라는 평가다. 먼저 승객은 더 쉽게 택시를 잡고, 보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먼저 T맵 택시를 이용하면 차량정보, 승하차 시간, 예상 소요시간 등이 포함된 알림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콜 배차에 실패한 승객에겐 제휴 콜택시 서비스(나비콜 등)를 이용할 수 있는 연동기능과 500m 내 대중교통 정보를 확인해 이용자에게 전달한다.

SK플래닛 관계자는 "T맵 택시가 단순히 IT 모바일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 택시업계를 위한 사업 운영이 어떤 것인지를 고민하고 준비한 서비스"라며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해 콜택시 문화를 개선함은 물론, 나아가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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