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스페인 방키아은행, 6,000명 감원…28% 축소

EU 집행위, 스페인 4개 은행 구제금융안 승인

스페인 재정위기의 뇌관인 방키아 은행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스페인 국영 방키아 은행은 오는 2015년까지 6,000명 이상을 감원하고 지점 1,000여 곳 이상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방키아 은행은 500억 유로 규모의 은행 자산도 매각할 방침이다. 구조조정이 실행되면 전체 임직원 규모는 1만 4,500명으로 현재보다 28% 축소되며 은행 지점도 2,000곳 이하로 줄어든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방키아 은행은 지난해 30억 유로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적자 규모가 190억 유로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실행됨에 따라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은행은 내다봤다.

한편 방키아 은행의 이번 조치는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방키아, NCG방코, 방코데발렌시아, 카탈루냐방크 등 재정난을 겪는 스페인 은행 4곳에 대한 구제금융안을 승인한 직후 나왔다.

이에 따라 4개 은행은 부채와 투자 규모를 현재보다 최대 60% 감축하는 조건으로 총 370억 유로에 이르는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