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계좌이동제에 대비해 주거래 고객 혜택을 늘린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복잡한 우대 기준을 단순화 해 급여 및 연금이체, 관리비 및 공과금 등 자동이체, 우리카드 결제계좌 등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 되면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 주거래 통장'은 주거래 요건 충족시 당타행 수수료 월 최대 15회까지 면제받을 수 있으며 금융권 최초로 무제한 이월제를 도입해 미사용한 면제횟수가 다음 달로 이월된다. '우리 주거래 카드'는 6개월 동안 300만원 이상 사용하는 경우 연간 최대 3만원의 카드 포인트가 적립된다. 통신, 주유, 학원, 택시, 병원 등 생활밀착업종 사용금액의 1.5%를, 일반업종에 대해서는 0.5%씩 적립된다. 특히, 카드 한 장에 OK캐시백, CJ ONE 포인트 등 8가지 멤버십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할 수 있다.
'우리 주거래 신용대출'은 소득은 없으나 본인 명의 통장에서 자동이체나 본인 명의 카드가 결제되는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별도 소득서류 제출없이 5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주거래 요건을 유지하면서 연체없이 사용하면 6개월마다 100만원씩 최대 1,000만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1년간 연체 없이 주거래 요건을 유지하면 납입 이자의 1%를 캐시백 해준다. 우리 주거래 직장인 대출도 금리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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