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SDI, 원가절감 '눈길'

「확실한 원가절감 운동이 펼쳐지면 생산능력을 두 배로 올릴 수 있다.」 삼성SDI(대표 김순택·金淳澤)의 디지털컴포넌트팀은 최근 2개월 간의 강력한 원가절감 운동을 펼쳐 브라운관 핵심부품인 전자총의 일일 생산능력을 7,000개에서 1만5,000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디지털컴포넌트팀은 기존의 설비를 재구성하고 효율화시킴으로써 추가 설비투자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 이같은 효과를 거뒤내 업계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등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팀이 펼친 원가절감 운동의 백미는 수원과 부산으로 2원화돼 있던 조직을 부산으로 통합한 것. 이를 통해 보다 간결한 제조공정을 구축함으로써 생산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불량율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설비 특성을 살리지 못해 하루 평균 300회 이상 설비 고장이 발생했었다』며 『하지만 생산기지를 통합해 제조공정별 결함을 제거, 수정함에 따라 최근에는 하루에 20건 정도만 설비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의 불량율 낮추기, 제조공정 개선 작업 등을 통해 얻어지는 원가절감 효과는 연간 132억원 가량에 달한다』며 『추가 매출 발생과 설비 고장으로 인한 비용 증가등을 감안하면 부대 효과는 더욱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3 17:57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