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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인터넷업계와 상생방안 가시화

포털의 독과점과 관련해 인터넷 업체들의 구체적인 상생방안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박윤현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정책관은 24일 미래부 주최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터넷상생협의회 제1차 협력회의를 마친 후 “네이버를 주축으로 포털사들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들과 상생협의체를 만들고 스타트업 육성 펀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논란이 많던 검색광고 부분을 보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주 초 네이버가 직접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윤종록 미래부 차관의 주재로 인터넷 업계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윤 차관은 “열린 혁신을 하는 기업만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다”며 “특히 포털은 창의적인 중소벤처와 함께 성장하는 인터넷 토양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종록 미래부 차관과 박윤현 인터넷정책관, 포털 3사 임원을 비롯해 인터넷 관련 협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편 협력회의는 최소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수시로 실무분과 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2차 협력회의는 11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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