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금융기관] 부실채권 2조원 감소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9년 6월 말 현재 금융기관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국내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 규모는 63조4,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2조원이 감소했다.금융권별로는 은행권이 37조1,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5,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위는 건전성 분류기준 강화와 성업공사 부실채권 환매로 인한 증가분을 제외할 경우 실제 부실채권 감소규모는 2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총여신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도 3월 말의 8.5%에서 8.4%로 0.1%포인트 하락했다. 비은행권의 부실채권은 26조3,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1조5,000억원 감소, 부실채권 비율이 21.8%로 0.3%포인트 떨어졌다. 증권사 부실채권은 2조3,000억원으로 1,000억원이 감소했고 보험사는 5조1,000억원으로 2,000억원, 상호신용금고는 7조3,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 종금사는 2조1,000억원으로 6,000억원, 신용협동조합은 2조7,000억원으로 2,000억원이 각각 줄었다. 반면 리스사는 같은 기간 동안 부실채권이 7,000억원 증가, 6조8,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금감원은 삼성자동차 법정관리 신청과 금융기관의 자체 건전성 분류기준 강화 등에도 불구, 최근의 경기확장세에 힘입어 신규부실 발생이 적은데다 기존 부실채권의 정상화가 촉진됐고 금융기관들도 회수 및 대손상각 등을 통해 부실채권 정리노력을 지속했기 때문에 부실채권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그룹 계열사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돌입에 따른 부채구조조정으로 하반기중에는 부실채권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금감원은 예상했다. 최창환기자CWCHOI@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