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방, 서울 비해 대출 증가세 높아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이나 가계의 빚(금융기관 대출금)이 서울지역에 비해 빠르게 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반기 지역별 금융기관 대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금융기관의 지역별 대출잔액은 서울이 269조5,320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6.8%(17조2,657억원) 증가한 반면 지방은 392조9,163억원으로 8.9%(32조785억원) 늘어 지방의 대출증가세가 훨씬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0.8%로 가장 높았으며 충청(8.9%), 영남(8.6%), 호남(5.5%) 등의 순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방 대출이 작년에 이어 상반기에도 서울지역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임으로써 금융기관 대출의 서울 집중도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에 본사를 둔 대기업들의 자금 수요는 늘지 않고 있는데 비해 지방 중소기업들이 대출을 주로 많이 쓰고 있다”며 “경기지역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등 부동산 개발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라 대출수요도 지방 대출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