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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리기 앤서니 김, 우즈보며 각성 톱스타로

말썽꾸리기 앤서니 김, 우즈보며 각성 톱스타로 앤서니 김은 아마 시절 숱하게 우승트로피를 챙겼고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프로 데뷔전인 텍사스오픈에서도 준우승으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가 진정한 ‘선수’가 된 것은 지난해 가을부터다. 자신감이 넘쳐 자만했던 그는 데뷔 후 약 1년 동안 연습이라고는 하지 않고 음주가무를 즐겨 술에 취한 채 라운드를 한 적도 있고 밤새 노느라 45분 밖에 자지 않고 필드에 나선 적도 있을 정도로 말썽꾸러기였다. 그가 달라진 것은 2007년 8월 르노타호오픈 대회 중 결정적인 깨달음을 얻은 뒤. 앤서니 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460야드의 파4인 8번홀에서 있는 힘껏 드라이버 샷을 날렸다가 볼이 나무에 맞고 튕겨 페어웨이로 들어오는 것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380야드는 족히 쳐야 왼쪽 해저드를 피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무조건 힘껏 샷을 날린 뒤 “인생에서도 100번 치면 한번 해저드를 넘길까 말까 한, 작은 보상을 위해 엄청난 모험을 감수하는 그런 짓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후 술을 끊고 연습에 매진했던 그는 그 해 9월 BMW챔피언십과 올 해 1월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일찍부터 경기 준비를 하는 타이거 우즈의 모습을 보며 거듭 각성했다고 한다. 결국 시즌 2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낸 그는 “연습에 끝이 없다. 계속 매진하라”는 우즈의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앤서니 김이 또 어떤 깨달음을 얻고 기록을 낼지 주목된다. ▶▶▶ 관련기사 ◀◀◀ ☞ 타이거 빈자리 메운 '라이언' 앤서니 김 ☞ 말썽꾸리기 앤서니 김, 우즈보며 각성 톱스타로 ☞ '돌부처' 이선화,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 ☞ 이선화 "올 목표 2승 생각보다 빨리 달성해 기뻐"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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