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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라인 신사복으로 불황 넘자"

롯데百 '다비드 프로젝트' 실시 새 수요창출 나서

롯데백화점은 불경기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남성정장의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슬림한 라인의 신사복을 제안하는 마케팅 행사인 ‘다비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완벽한 남성의 외모를 상징하는 ‘다비드상’에서 모티브를 땄으며, 롯데백화점이 협력업체와 함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슬림 앤 스타일리시’ 라인의 상품들을 제안한다. 정장 상품군은 이탈리안 뉴슬림 패턴의 라인으로 기존 블랙, 그레이 위주의 컬러에서 탈피해 네이비, 브라운 계열의 다양한 색상을 적용했다. 기존 라인보다 폭과 허벅지와 무릎, 밑단 둘레가 0.5∼2인치 줄었고 소매와 안심길이가 2인치 가량 늘어났다. 셔츠의 경우 기존 슬림셔츠 상품구성을 20%에서 30%까지 확대하고, 일반셔츠보다 허리라인을 5cm, 소매통의 폭을 3cm 축소한 패턴을 선보인다. 타이는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퍼플, 와인 계열의 다양한 색상을 제안한다. 주 5일 근무 확산에 따라 정장 전용 캐주얼 라인을 보강하고 정장 브랜드내의 캐주얼 상품 구성을 기존 10∼15%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해 수트와 캐주얼의 혼합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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