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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28ㆍ삼화저축은행)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최우수선수상 격인 '발렌타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KPGA는 4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페르노리카코리아와 함께 '발렌타인 2008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형성은 올해 18개 대회에 출전, 2승과 준우승 4차례 등 12차례나 '톱10'에 입상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쳐 대회마다 상위 20위까지만 차등 부과되는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배상문(22ㆍ캘러웨이)은 스릭슨 상금왕(4억7,065만원)과 함께 평균타수 1위에게 주는 덕춘상(70.955타)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강성훈(21ㆍ신한은행)은 최우수 신인상인 명출상을 차지했고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에게는 특별상이 돌아갔다. 3년 여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김대섭(27ㆍ삼화저축은행)은 베스트 샷과 신설된 감동상을 받았고 김대현(21ㆍ동아회원권)은 장려상과 함께 최장타상(평균 292야드)을 2년 연속 수상했다. KPGA는 시상식에 앞서 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창립회원들과 역대 회장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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