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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이전 복격화에 세종시 전셋값 급등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 되면서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2주 동안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전셋값이 2,000만원 정도 오르는 등 전세난이 심화될 조짐이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이 4.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솔동 첫마을 푸르지오 아파트 109㎡와 첫마을 래미안 아파트 109㎡가 각각 2,000만원 정도 뛰었다.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인근 지역도 동반 오름세다. 세종시와 인접해 공무원 수요가 몰린 대전 유성구는 지난 주 0.27% 올랐으며 동구(0.19%), 대덕구(0.14%), 서구(0.02%)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매매시장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청사 주변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같은 기간 0.03% 올랐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집주인이 전셋값을 계속 올리고 있는데도 전세물건이 나오는 즉시 바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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