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언론들은 11일(현지시간) 야후 메일 이용자 중 상당수가 지난 9일 밤부터 11일 오후까지 메일 계정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야후의 제프리 본포트 커뮤니케이션 상품 담당 선임부사장은 이에 대해 “메일 데이터 센터 중 한 곳에서 발생한 하드웨어 문제”라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고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번 먹통 사태는 지난해 취임한 마리사 마이어 최고경영자(CEO) 지휘 아래 메일 재정비를 포함해 서비스 개혁을 추진해 온 야후에 상당한 타격이 될 우려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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