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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코스피, 단기 조정 전망...방향성 탐색 구간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동양증권 정인지 연구원은 15일 “코스피 지수가 장기 상승 추세 전환을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며 “조정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단기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연출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미국증시 역시 뚜렷한 모멘텀 없이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어 상승 촉매제가 되지 못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0일 이평선을 이탈하지 않는 흐름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60, 120일 이평선이 점차로 나란한 상승세로 전개되고 있지만 아직은 안정적인 상승을 위한 이평선 수렴과정이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적인 기술적 분석 추세(MACD)에서는 매도 신호가 발생하는 등 본격 상승국면 진입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단기 상승 추세선을 이탈한 상황이라 기간 조정으로 60일 이평선이 상승할 때까지 횡보하거나 가격 조정을 통해 60일 이평선까지 조정받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간 조정이나 가격 조정이나 60일 이평선에 도달해 이평선 수렴 과정을 거친 이후에는 장기 상승 추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조정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업종별로 상승추세가 유효한 전기전자 업종과 60일 이평선 돌파 후 안착 확인 중인 유통업종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도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 흐름이 수출주들의 약세 전환과 업종별 순환매의 가속화라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연초 시장 흐름을 바꾸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 방향성과 업종 및 종목별 변동성에도 부담 요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다만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에 6% 가까운 급락세를 보인 상황에서 최근 기술적 분석상 단기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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