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남북 차관급회담 북핵·비료 놓고 막판 '난항'

개성에서 열린 남북 차관급 회담이 북핵 문제 등으로 인해 막판 난항을 겪었다. 남북은 6ㆍ15 공동행사에 정부대표단이 파견한다는 것에 합의한 것 외에 ▦비료지원 ▦북핵문제 ▦남북관계 정상화 등의 방법에는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특히 북핵문제에 대해 남측은 6자회담의 복귀와 추가 상황악화 조치 중단 등 북측이 전략적인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북측 관계자는 회담장에서 “해당 부분(외무성 등)에 전달하겠다”, “이번 회담은 핵 문제와 거리가 있다”는 등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 비료지원에 대해 북측은 지원을 요청한 50만톤 가운데 20만톤을 먼저 5월말까지 지원해 줄 것을 ‘절박하게’ 요청했고, 우리측은 20만톤은 지원할 수 있지만 5월말 이전 지원은 시기가 너무 촉박해 고심하는 상황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지금까지 합의된 유일한 사항인 6.15 통일 대축전 행사 남북 대표단 참가 문제에 대해서도 대표단장 격이나 구성 등 실무문제에 대해 완전 타결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