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관심 높아지는 한강신도시] <상> 교통·환경 최고입지

국내 첫 수로도시 '한국의 베니스' 만든다<br>공원녹지율 31% 넘는 생태환경도시로 조성<br>2011년 경인운하 완공땐 교통·물류 업그레이드<br>검단신도시 시너지로 수도권 최대 생활권 형성

수로도시로 본격 개발되는 한강신도시가 환경 프리미엄과 교통여건 개선으로 수도권의 핵심주거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강신도시 중앙공원 조감도.


4대강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강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한강신도시는 기존의 환경 프리미엄과 함께 교통여건도 속속 개선돼 수도권의 핵심 주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의 수로도시로 관심을 끌고 있는 한강신도시의 입지와 향후 투자전망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친환경 수로도시 첫 모델=한강신도시는 국내 최초의 수로도시(canal city)이자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환경도시로 조성된다. 이탈리아 베니스처럼 도시를 가로지르는 16㎞의 수로를 따라 다양한 수변 공원과 실개천, 문화ㆍ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고, 수상택시와 유람선도 운행돼 '한국의 베니스'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강신도시는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환경 신도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우선 야생조류생태공원과 조류관찰전망대 등이 들어서는 에코센터와 함께 생태수로를 따라 시범마을이 조성된다. 따라서 공원녹지율이 31.7%에 달해 분당(20%), 일산(22%)에 비해 월등히 높다. 생태환경도시에 걸맞게 차량동선과 분리된 60㎞ 길이의 자전거도로도 만들어진다. 한강신도시 내 주거공간은 생태환경 · 문화교류 · 복합업무 등 3개 지구로 나누어 개발되는데 생태환경지구는 중ㆍ저층 위주의 전원형 주거단지로 계획됐다. 문화교류지구에는 고층 위주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문화예술의 거리, 아트빌리지, 문화예술센터 등 차별화 된 문화시설도 입지한다. 복합업무지구에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 다양한 유형의 공동주택이 건설되며, 경전철 역사와 연계해 복합쇼핑몰, 초고층 주상복합, 첨단산업시설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 오는 2011년에 완공될 경인운하 '아라뱃길' 또한 물류, 관광, 교통 등의 분야에서 한강신도시의 투자가치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최대의 생활권 형성=경기도 김포시 장기ㆍ운양동ㆍ양촌면 일대 총면적 1,085만㎡, 인구 15만 여명의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되는 한강신도시에는 아파트 4만6,736가구와 주상복합 2,660가구, 연립주택 3,652가구, 단독주택 1,661가구 등 총 5만4,709가구가 들어선다. 또 오는 2014년 한강신도시 건설이 완료되면 인근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와 함께 '분당+판교'보다 큰 수도권 최대의 생활권을 형성하게 된다. 교육환경도 다른 어떤 신도시보다도 우수하다. 우선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5개와 유치원 9개가 들어설 계획이며, 또 예술의 전당이 포함된 대규모 문화예술센터(5만8,200㎡)와 청소년수련시설(외국어마을) 등이 교육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강신도시가 조성되는 김포에는 오는 2016년까지 1조7,000억여 원을 투자해 건립되는 한강시네폴리스가 들어선다. 한강시네폴리스는 대한민국 대표 첨단영상문화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영상스튜디오, 오픈세트 등을 포함한 영상산업과 뮤지컬·음반·게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관련 산업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문화도시로서의 한강신도시의 주거가치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