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 시의회에 요금 인상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시의회가 동의 할 경우 버스 기본요금은 인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15일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은 보통 연동해서 올리는데 최근 실무자 간에 요금 인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하는 상황”이라며 “연간 적자가 지하철은 5000억원, 시내버스는 3000억원에 달한다”며 대중교통 요금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 폭과 인상 시기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3개 시·도가 협의를 통해 요금 인상 폭과 인상 시기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은 수도권 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커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시의원들이 반대할 가능성도 있으며 서울시가 요금 인상 폭을 조정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버스와 지하철 기본요금을 2007년 900원에서 2012년 1,050원으로 150원 인상 한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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