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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월 판매 첫 100대 돌파

한때 철수설이 제기됐던 스바루코리아가 2011년 12월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00대를 넘어섰다. 스바루코리아는 12월 판매량이 28일 기준으로 약 110대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5월 스바루가 한국에 진출한 후 한 달에 100대 이상을 판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스바루코리아의 판매량은 매달 50대 안팎에 불과했다. 2011년 실적은 11월까지 543대로 이달까지 더하면 2010년 판매량 384대에 비해 약 70%의 성장이 기대된다.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1%도 안 되지만 중소브랜드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들어 스바루의 판매량은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52대, 11월 70대에 이어 12월 100대를 넘긴 것이다.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알려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스바루코리아가 최근 들어 급성장하면서 점차 한국시장에 자리를 잡은 배경에는 최승달 대표의 고객만족을 위한 경영철학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판매부진에 따른 철수설에도 불구하고 최 대표가 흔들리지 않고 회사를 이끈 점이 서서히 빛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모기업인 지산그룹에서 지산리조트 영업본부장을 지내며 쌓은 경험으로 영업현장을 직접 챙기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 스바루코리아는 지난해 5월 용산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며 강북지역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고 전국에서 시승행사를 통해 차량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홈쇼핑을 통한 프로모션과 여성 고객 대상 이벤트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됐다고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계시즌이 다가오면서 스바루의 강점인 4륜구동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다. 2010년 12월 88대, 2011년 1월 82대 등 겨울철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증명한다. 스바루는 1973년 세계 최초로 4륜구동 자동차를 개발하는 등 기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바루코리아는 내년에는 좀더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매장을 2~3개 확대하고 판매량도 올해보다 15% 정도 늘어난 700대 이상으로 잡고 있다. 하반기에는 임프레자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인 WRX STI를 내놓는다. 스바루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점차 스바루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고객층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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