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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 첫 동반성장협약 체결

부품 협력사 지속성장에 4,200억원 지원 현대차그룹이 정부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에 포함된 대기업 중 처음으로 협력사들과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29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즈에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비롯해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등 6개 계열사 대표들과 주요 협력사 대표 120명 등 2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200억원 자금 지원과 구매담당 임원평가시 동반성장실적을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2011 동반성장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2011 동반성장협약 체결을 통해 부품 협력사들과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다양하고 실질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들의 지속성장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사업자는 현대차, 기아차를 포함한 현대차그룹 6개 대표 계열사와 협력사 1,585개 업체다. 2011 동반성장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금까지 추진했던 상생협약을 강화한 새로운 협약으로 ▦하도급 3대 가이드라인 지속 운영 및 강화를 통한 공정거래질서 확립 ▦협력사 지속성장을 위한 자금 지원 및 경영 지원 활동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현대차는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바람직한 계약체결 가이드 라인 ▦협력업체 선정ㆍ운용 가이드라인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ㆍ운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키기로 했다. 협력사들의 재무 건전화를 위해 기존 69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출연에 신규 동반성장펀드 출연, 협력사 운영자금 대여 등으로 1,046억원을 추가로 출연, 총 1,736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하며 협력사의 R&D 및 시설투자비 등으로 2,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는 등 총 4,200여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주요 원자재를 대량구매해 협력사에게 공급해 주는 ‘원자재 사급’의 규모를 1조 3,850억원까지 확대해 협력사들의 경영안정을 적극 지원한다. 이밖에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지원을 위해 품질기술 육성 및 기술보호, 교육훈련, 2차 협력사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영섭 현대ㆍ기아차 협력회장은 협력사들을 대표해“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완성차의 경쟁력인 자동차산업에서 현대차그룹과 협력사들의 지속적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협약식을 시작으로 정부가 선정한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56개 대기업과 협력사들이 4월 중 순차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 평가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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