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법인 접대비 현황'을 보면 2012년 48만2,574개의 법인이 접대비로 8조7,701억원을 썼다고 신고했다.
접대비는 2009년 금융위기 등 경제에 한파가 불어올 때도 꾸준히 상승했다. 2005년 5조7,482억원에서 2008년 7조502억원으로 처음 7조원을 돌파한 뒤 ▲2009년 7조4,790억원 ▲2010년 7조6,658억원 ▲2011년 8조3,53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일반법인은 중소법인보다 접대비로 약3배가량 더 썼다. 일반법인은 9만2,703개가 3조3,881억원으로 업체당 약 3,871만원을 지출했다. 반면 38만9,871개의 중소법인은 5조1,820억원을 지출해 업체당 1,330만원을 썼다.
접대비의 대다수는 룸살롱 등 유흥업소에서 사용했다. 2011년에는 1조4,137억원을 룸살롱ㆍ단란주점ㆍ극장식식당ㆍ나이트클럽ㆍ요정에서 썼다. 2012년에는 다소 규모가 줄어 1조2,769억원을 유흥업소에서 소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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