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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경협 다지기

한반도 평화·경협 다지기 김대통령 APEC 정상회교 김대중 대통령이 13일부터 5일간 한반도 평화정착과 경제협력을 확대하기위해 브루나이에서 정상외교를 펼친다. 특히 김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주요 회원국 정상들과 단독및 합동정상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개혁 추진 성과와 개방의지를 천명, 한국경제의 대외신인도를 높일 방침이다. 우선 김 대통령은 13일 브루나이 수도 세리 베가완을 방문,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의장국인 브루나이 하싸날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투자보장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국간 투자활성화와 경제ㆍ자원협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브루나이의 계속적인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브루나이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입면에서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인 반면 한국의 자동차와 전기기지 수출 유망국이다. 이어 김 대통령은 14일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과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 에르네스또 세디요 멕시코 대통령 등과 각각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과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 김 대통령은 15일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라시아 대통령,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김 대통령은 16일 APEC정상회의에 참석, 세계화와 APEC의 다자무역체제 기여방안, 역내 자유무역협정 현황과 최근 관심사로 떠오른 국제유가 안정을 위한 공동대처방안 등을 의제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특히 김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98, 99년도 APEC 정상회의와 올해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열렸던 서울포럼 등에서 제안한 ▦지식기반경제 활성화 정책 권고 ▦사회안전망 구축 협력 ▦사이버교육 협력문제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자고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이와함께 주요 회원국과 양자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우호ㆍ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더구나 김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안정과 남북경협 촉진 일환으로 APEC 서울포럼에서 자신이 제안한 북한의 APEC활동 참여 추진에 대한 우리 입장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새천년 첫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뽑힌 김 대통령은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ㆍ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큰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번 APEC정상회의에서도 주도적인 리너십이 기대된다. 황인선기자 입력시간 2000/11/12 18:5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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