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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독자개발한 '자운스범퍼' 첫 공급

2020년까지 매출 2000억 목표

SKC(011790)가 독자 기술로 자동차 서스펜션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자운스범퍼(Jounce Bumper)를 개발하고 첫 공급에 나선다.

SKC는 최근 독일계 글로벌 서스펜션 전문업체로부터 자동차 자운스범퍼 물량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자운스범퍼는 자동차의 서스펜션에 장착돼 금속 스프링과 함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엘라스토머 폴리우레탄 제품이다. 엘라스토머는 합성고무나 합성수지와 같은 탄성이 좋은 고분자 화합물을 말한다. SKC는 2년간의 연구 끝에 독자기술로 자운스범퍼의 원료합성부터 공정,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개발했다. 지난 8월에는 연산 300만개의 생산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인 공급준비를 마쳤다.

SKC 관계자는 SKC의 자운스범퍼가 내구성과 탄력성이 뛰어나 세계적 제품과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에 공급되는 양은 시험용으로 소량이지만 앞으로 공급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SKC는 아울러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다양한 원천기술을 응용해 철도레일용 충격완화 제품이나 가전용 제품, 승강기용 제품 등으로 자운스범퍼의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세계 자운스범퍼 시장의 규모는 5,500억원, 국내 시장은 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국내 시장의 경우 외국계 화학회사인 바스프가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장석 SKC 부회장은 “자운스범퍼 사업화는 SKC의 폴리우레탄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려 고기능 소재로 진출한 사례”라며 “오는 2020년까지 연간 1억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2,000억원의 매출로 세계시장의 30%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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