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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재로 '삶'조명

박애정 '선' 조각전

달의 풍경

‘종이에서 나무로, 나무에서 섬유로, 섬유에서 철로, 철에서 물로…’ 조형조각가 박애정은 끊임없이 소재의 다양성을 통해 삶에 대한 탐구를 모색한다. 이 같은 재료선택의 변화과정을 보면 그의 도전적인 성격을 엿볼 수 있다. 그가 지난해 큰 부상으로 1년 여간 병원신세를 진 이후 첫 개인전을 연다. 종로구 통의동의 진아트센터에서 ‘박애정 선(線) 조각전’을 4월6일부터 16일까지 갖는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신작 ‘순간에서 영원’(The Twelve Horary Signs)은 12동물을 선으로 형상화한 창작으로 인상적이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조각된 용을 중심으로 호랑이, 원숭이, 쥐 등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데 그 모습이 웃는 모습으로 따뜻하다. 공간은 무덤을 연상시킨다. “12지(十二支)를 형상화한 것은 아님”을 강조하는 작가는 “병상에 누워있으면서 죽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며 “무덤 등을 보면 많은 동물들이 조각돼 보호를 하고 있는 것을 연상하면서 작업한 것으로 생과 사에 늘 곁에 있는 수호동물을 창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02)738-7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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