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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 600선 돌파

종합주가지수도 26P 상승 1,220선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사흘간의 조정을 마무리하고 강하게 반등하며 1,22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3년1개월 만에 600선을 넘어섰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26.17포인트(2.18%) 오른 1,227.18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지수가 50포인트 이상 조정받은 데 따른 반발 매수세에다 이번주부터 본격화할 기업들의 3ㆍ4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 9월 소비자기대지수가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률이 더 높아 13.37포인트(2.26%) 오른 603.8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6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2002년 8월22일의 600.1포인트 이후 3년1개월 만이다. 이날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808억원을 순매수하며 종합주가지수 반등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외국인이 1,084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12거래일 연속 팔자행진을 이어왔지만 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한편 11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와 13일로 예정된 옵션만기일 변수 역시 증시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이미 금통위가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으며 금리 인상은 통화당국이 내수가 회복단계에 있음을 공식 확인하는 의미를 지녀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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