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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세월호 조사위 사무처는 세금도둑"
김지영기자 jikim@sed.co.kr
/=연합뉴스
김재원(사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사무처 구성이 지나치게 비대하다며 '세금도둑'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세월호 특위 설립준비단에서는 위원회 사무처 운영 및 진상조사로 일 년에 약 241억원의 예산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현안대책회의에서 "당초 여야 합의에는 사무처 정원을 120명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데 지금 구성 과정에서 나오는 이야기로는 정원을 125명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고위 공무원이 4명, 3~4급 2명, 4급 13명, 4~5급 2명, 5급 38명 등을 두면서 기획행정국·진상규명국·안전사회국·지원국을 두고 다시 과를 무려 13개나 두자고 한다"면서 "여성가족부·방송통신위원회보다 더 큰 부서·부처를 만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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