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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만 세계1위 넘보지마"

작년 해상물동량 15%늘어 선두 고수

세계 무역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이 항만분야에서도 고성장을 하면서 세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해상 물동량은 전년 대비 15.4% 늘어난 56억톤으로 세계 선두자리를 고수했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26% 급성장세를 보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9,300만개를 기록했다. 상하이항은 지난해 전체 해상 물동량 4억6,500만톤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컨테이너 물동량은 2,171개로 세계 3위에 랭크됐다. 중국은 지난해 상하이 국제항운센터와 선전항ㆍ다롄항ㆍ친황다오항 등의 항구증설로 연간 물동능력이 4억9,500만톤 늘어났다. 중국 교통부 리성린(李盛林) 부장은 “중국은 이미 억 단위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항구를 12개나 보유하고 있다”며 “연해를 중심으로 항구 신ㆍ증설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항만산업의 초고속 성장은 지난해 물류업 전반의 성장을 주도했다. 물류업계에 따르면 작년 사회물류 총액은 17.1%, 물류업 부가가치 증가액은 각각 12%가 늘어나 물류업이 서비스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물류 및 구매연합회 루장(陸江) 회장은 “중국의 항만산업 발전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대단히 크다”면서 “물류설비와 관리기술을 선진화 하는 한편 산업 구조조정을 통한 대형화와 정보화 작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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