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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골프계 브리핑] 유럽, 라이더컵 최종일 미국에 대역전승 外

○…유럽연합팀이 미국과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컵을 지켰다. 유럽팀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메디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8승1무3패를 기록했다. 대회 둘째 날까지 승점 6대10으로 뒤졌던 유럽팀은 8.5점을 보태는 괴력을 발휘해 14.5대13.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년 전 웨일스 원정에 이어 홈에서도 패한 미국은 역대 전적에서 25승2무12패로 여전히 앞서고 있지만 최근 10차례 대회에서는 3승7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유럽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서 3승2패, 미국의 타이거 우즈는 1무3패를 기록했다. 이언 폴터(잉글랜드)는 4전승으로 유럽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김효주 세계아마골프 4위…한국 여자단체 2연패

○…한국 여자골프의 샛별 김효주(17ㆍ대원외고2)가 세계아마추어팀골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김효주는 지난달 30일 터키 안탈리아의 글로리아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대회 여자부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5ㆍ14언더파)에 7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한국(김효주ㆍ백규정ㆍ김민선)은 각 팀의 3명 중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2010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류현우, 일본프로골프투어 첫 승

○…류현우(31)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류현우는 지난달 30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의 미요시 골프장 서코스(파72)에서 열린 코카콜라 도카이 클래식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최종합계 6언더파)를 쳐 가타야마 신고(일본)와 동률을 이룬 뒤 첫 번째 연장전에서 파를 지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400만엔. 한국 선수의 올 시즌 JGTO 승수는 6승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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