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를 위해 올해 474억원 규모로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토지비축사업이란 공공목적에 필요한 토지를 토지은행에서 미리 비축하고, 사업시행자는 공급계약을 통해 토지를 적기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개발에 따른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토지시장의 안정을 위해 토지비축계획을 국토해양부에서 수립ㆍ시행하는 사업이다.
조리~법원 도로확포장 사업은 교통정체가 가장 심각한 국도1호선 시점부터 광탄교차로까지 4.3km구간이다. 덕양~용미 도로확포장 사업은 혜음령 터널공사 관통 등 후속 공정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돼 내년 말에는 조기 개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정부정책의 변화,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감소, 토지보상비 급증 등으로 한정된 재원범위 안에서 막대한 보상비를 확보하기가 어려워 토지보상 장기화로 공사가 상당기간 지연돼 지역주민 재산권 규제, 주변지역 개발로 인한 심각한 교통정체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다”며 “이번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토지비축사업을 확대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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