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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적극 지원해 지식재산 창출의 저변을 확대하겠습니다.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지재권 분쟁에 대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김호원(사진) 특허청장은 31일 2013년 신년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특허행정의 선진 일류화와 지식재산 대중화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선 김 청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심사처리기간을 지속 유지하고 심사품질도 높여가겠다”며 “특허는 13.3개월, 상표ㆍ디자인은 8.3개월 이내로 단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예비심사관제도를 활성화하고, 전문조사관제도를 통해 심사처리속도와 심사의 전문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또 “학생ㆍ여성 등의 발명을 촉진해 지식재산이 일반 국민의 생활에 대중화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식재산 행정의 국제적 위상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 청장은 “지식재산권 국제 질서 형성에 우리의 입장이 적극 반영되도록 하고 주요 국가와는 상호 심사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올해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운영 패러다임 변화,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정책 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더 나아가 그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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