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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연령대별로 여성 일자리 제공" 민주당 "고용률 55%서 65%로 높일것"

여야 여성대책 발표

여야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일자리 창출과 보육 대책 등을 포함한 여성정책을 발표했다.

이주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 아이' '네 아이'가 아닌 '대한민국의 아이'로 키우기 위한 국가책임 보육정책과 여성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정책을 약속하고자 한다"며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총선 공약에 필요한 추가소요예산의 30% 이상을 여성정책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용섭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남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보육과 관련해 여야는 모두 현행 만 2세 이하 아동이 있는 차상위계층 가정에까지 지원되던 양육수당을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만 0~5세 모든 가정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새누리당은 오는 2013년부터 만 0세는 20만원, 만 1세는 15만원, 만 2~5세는 10만원을 각각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민주통합당은 대신 '방문돌봄 서비스' 대상을 0~5세 전체 아동으로 확대한 후 소득 수준별로 서비스 이용료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여성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맞춤형 여성 일자리 정책'을 제안했다. 연령대별 특징에 따른 일자리 지원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20대에는 직업훈련과 취업을 연계시킨 직업 훈련을, 30~50대에는 전업주부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새일 센터'를, 60대에는 전문가에게 개인의 진로를 진단받을 수 있는 '커리어 코칭 제도'를 제공한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여성고용률을 현행 53%에서 선진국 수준인 65%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에서 3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 밖에 민주통합당은 남녀의 동등한 정치 참여와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가족생활과 사회생활의 양립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성평등기본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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