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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탁 신고센터 운영합니다"

대전시 공무원노조등 언론에 명단공개키로

인사질서 교란자, 철저히 추방합니다. 대전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와 대전시공무원노동조합은 내년 1,2월에 실시될 예정인 정기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에 만연해온 인사청탁이 다시 등장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인사질서 교란자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신고센터에 인사청탁 공무원이나 지위를 지용해 인사개입 및 압력을 행사한 사람으로 신고될 경우 이들을 내부망 또는 언론 등에 인사질서 교란자로 공개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로비나 압력을 행사한 대내ㆍ외 권력층에게는 형사고발조치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신고대상은 상급자나 정치가 등 대내ㆍ외 권력자들에게 인사청탁하는 공무원, 인사청탁을 받고 인사에 개입하거나 인사관련자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자 등 인사질서를 교란시키는 모든 사람이 해당된다. 대전시직협 관계자는 “이제까지 대다수 공무원들이 인사질서를 교란시키는 사람들을 접하면서도 내부고발자, 조직을 와해시키는 자, 상급자나 권력자에게 도전하는 자 등으로 각인돼 입을 다물었던 것이 관행이었다”며 “앞으로는 이 같은 인사질서 문란에 따른 조직문화 해체를 수수방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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