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도로부터 기업지원금 10억원을 확보해 경남 4대 전략산업 분야에서 10여개 신규 R&D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분야는 고부가가치 기계부품 등 지식기반기계 분야, 지능형홈기기와 솔루션 등 지능형홈 분야, 제조용 로봇 등 로봇 분야, 생물 화학 등 바이오 분야, 중소기업1사1기술·융합IT·신재생에너지 등 특화 분야다. 이 사업은 단기간의 상품개발형 기술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술개발자금이다. 지원규모는 1과제당 1억원 이내며 사업기간은 1년 이하다.
신청 자격은 신청주관기업은 경남지역에 본사, 공장, 연구소 등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으로 창업한 지 1년 이상이며 직전 연도 매출액이 연간 300억원 미만인 법인· 개인사업자다. 참여기업은 경남 또는 타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창업한 지 1년 이상인 기업·대학·비영리 연구기관 등이다.
신청서 교부는 내달 20일까지며 1차 전산자료 입력(http://www.gntp.or.kr) 기간은 내달 15일부터 20일까지다. 2차 서류접수기간은 내달 21일과 22일 이틀 동안이며 경남테크노파크 지역산업평가단에서 접수한다.
경남테크노파크 지역산업평가단은 31일 거창 승강기대학, 진주 바이오21센터, 양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기반육성기술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창원에서는 내달 5일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같은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2012년은 3단계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의 마지막 지원 연도이므로 그간 상품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해온 기업들은 이번 기회에 사업을 신청해 신제품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아 활용하기 바란다"며 "특히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지역기반육성기술개발사업은 법인사업자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도 지원이 가능하므로 소규모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기업체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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