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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서민대책 적극적으로 펼 것"

각계 원료 초청 간담회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경제위기 해법과 관련, “서민대책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직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문화ㆍ종교계 인사 등 각계 국가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겸 간담회를 열고 “아무래도 어려울 때는 서민들이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 위기는 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문제는 그 위기가 지나간 다음에 다가올 긴 세월의 질서에 세계가 어떻게 변할지를 염두에 두고 대책을 세우고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450개 규제 관련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했고 전국 상공회의소에 사람을 보내 뭐가 필요한지를 살펴보고 추진 중”이라며 “국회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빨리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2시간15분간 진행된 오찬간담회에서 쟁점 법안과 내년 예산안 처리를 놓고 대치 중인 정치권에 대한 원로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인사말에서 “국회가 민생은 뒷전으로 한 채 정쟁에만 골몰하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몸담았던 한나라당에 대해 “170석이 넘는 안정과반 의석을 확보하고도 무기력한 데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도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전투적 대결 정치는 정말 곤란하다”며 “이런 위기가 작은 갈등을 접고 위기극복에 단합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덕우 전 총리는 “과감하게 공공투자를 늘려 내수를 진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 전 총리는 이어 ▦단기 효과가 크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투자에 주력 ▦비상 융자준칙 제정을 통한 기업대출 확대 ▦규제개혁 가속 ▦정부 통제가격 현실화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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