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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인기메뉴 지역별 큰 차이

레스토랑 인기메뉴 지역별 큰 차이 신촌·압구정선 샐러드, 목동선 키드메뉴 '불티' '신촌과 압구정에선 샐러드가, 목동에선 립이 가장 잘 팔리는 인기메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잇따라 점포망을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각 매장별로 인기메뉴가 뚜렷하게 차별화 되고 있다. 점포 입지에 따른 주고객층의 성별이나 연령대에 따라 즐겨 찾는 메뉴가 따로 있는 셈이다. T.G.I.프라이데스의 경우 목동점은 가족단위의 고객이 많아 연한 갈비살을 즐길 수 있는 '립'이 가장 잘 나가는 메뉴다. '베이비 백립스''잭다니엘 글레이즈드 립스'등은 무엇보다 양이 푸짐해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데다 모든 계층이 골고루 좋아하기 때문이다. 베니건스 목동점의 고객들은 어린이를 위한 '키드 메뉴'를 가장 많이 주문하는 편이다. 이중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어린이 스파게티와 부드러운 닭 안심튀김 요리는 어린이들의 최고 인기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토니 로마스 예술의 전당점도 '키드 메뉴'와 아이스크림이 잘 팔린다. 키드 메뉴는 여러가지 음식이 조금씩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신촌이나 압구정지역은 상권 특성상 대학생 고객이 가장 많은 편이다. 때문에 스테이크나 립스 처럼 무거운 음식보다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 가볍게 먹을 수 있고 색다른 입맛을 자극하는 메뉴가 잘 팔린다. 특히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대생들에겐 샐러드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베니건스 이대점은 신세대 입맛에 맞는 매콤한 시푸드 스파게티와 달콤한 컨추리 치킨 샐러드를, 토니로마스 압구정점은 오리엔탈 치킨샐러드 등 샐러드를 각각 대표메뉴로 꼽고 있다. 강남지역이나 명동지역의 매장은 직장인들이 주로 애용하기 때문에 점심시간대에 가장 많은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베니건스 강남점과 도곡점은 간단한 점심식사를 즐기기 위해 몬떼크리스토와 같은 샌드위치와 타코 투 스타 샐러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녁시간엔 바비큐 폭립이나 버건디 휠렛 스테이크를 찾는 고객들이 많은 편이다. 토니 로마스 명동점은 저녁시간에 와인이나 맥주, 칵테일의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밖에 T.G.I.F가 업계 처음으로 진출한 부산 해운대점의 경우 스테이크 메뉴가 단연 많이 팔리고 있다. 부산의 경우 아직 패밀리 레스토랑에 익숙치 않아 생소한 메뉴보다 대체로 널리 알려진 메뉴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업계관계자들은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도 고객의 성별이나 연령층에 따라 즐겨찾는 메뉴가 다르다"면서 "업체들도 이 같은 점을 감안해 점포별 마케팅전략을 따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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