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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 열흘만에 100% 분양


경남기업이 베트남에서 아파트 분양을 열흘 만에 완료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남기업은 19일 베트남의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 아파트 1차 분양분을 100% 분양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한 단지(918가구)는 베트남 내에서 최고층을 자랑하는 복합단지 개발로 아파트 2개 동, 918가구 중 1차 분양분 209가구이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아파트 분양을 아파트 건설 공정에 따라 단계 분양해야 하는 만큼 이번 분양 성공은 향후 추가분양분의 계약 완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은 계약일로부터 5영업일 내에 전체 분양대금의 20%를 납부해야 하는 분양조건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분양이 완료돼 경남기업 내부에서조차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번 결과는 전체 평면이 6개에 달해 베트남 내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킨데다 베트남 내 최고층이라는 상징성, 공항과의 접근성 등으로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종석 경남기업 베트남지사장은 “내년부터 외국인도 베트남 내 주거 목적의 부동산 소유가 가능해지면서 외국인들의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며 “1차 분양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도 100% 계약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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