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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7일 금통위 금리인하 여부 관심

풍성한 오곡백과만큼이나 이슈로 가득찬 한 주가 시작되고 있다. 크게 다섯 가지 현안이 이번 주의 관심사다. 노무현 대통령의 순방외교와 국정감사 시즌 개막, 콜금리 인하 여부, 산업활동동향 등 주요경제지표, 신임 국민은행장 인선 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친 노무현 대통령은 거대한 잠재시장에서 신흥경제강국으로 급부상중인 인도와 우리 기업의 투자가 크게 늘고 있는 베트남을 국빈방문한다. 실질적 경제협력 강화라는 성과가 기대된다. 7~9일까지 열리는 아시아ㆍ유럽정상회의(ASEM) 참석도 예정돼 있다. 국회는 4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국정감사에 나선다. 여야는 정책감사와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를 표방하고 있지만 국가보안법 폐지, 친일진상규명, 신행정수도 이전 등의 쟁점을 둘러싼 공방전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카드대란의 책임소재 규명과 공정거래법 개정 등도 이슈로 꼽힌다. 다만 경제이슈와 관련한 국정감사는 재경위와 정무위의 재경부와 금감위에 대한 감사가 시작되는 다음주부터나 본격화할 것 같다.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경기 후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물가가 들먹일 소지가 있다는 점이 콜금리 인하를 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경기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금통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관심을 기울일만한 대목이다. 산업활동동향을 비롯한 경기지표들도 쏟아진다. 8월 산업활동동향(4일)을 시작으로 9월중 소비자물가ㆍ생산자물가(5일), 8월 서비스업활동동향(6일)이 잇따라 발표된다.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중인 산업생산과 4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가는 경기종합지수의 향방이 주목된다. 산업활동동향과 소비자ㆍ생산자 물가는 금통위의 콜금리 결정에서 주요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표들의 성적이 안 좋을 경우 최근 쏟아져 나오고 있는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와 부정적인 전망이 대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퇴진을 앞둔 김정태 국민은행장을 이을 후임 행장 선정을 위한 행장추천위원회 활동도 관심거리다. 행추위는 다음주초로 예정된 전체 이사회에 올리기 위한 행장후보 1~2명을 이번주에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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