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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 ‘SKF 스페인 현지 법인’ 인수

케이피에프가 글로벌 베어링업체 SKF의 스페인 베어링 부품 일괄공장을 인수한다. 단조제품 제조업체 케이피에프는 지난달 30일 스페인 현지법인(KOREA PARTS & FASTENERS ESPANOLA S.L’)이 SKF 스페인 법인의 베어링 부품 일괄 공장을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210만 유로(31억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케이피에프는 SKF에 대한 한국∙스페인 공장의 장기공급계약을 2015년까지 연장해,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공급체계를 추가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관련된 설비기술 및 노하우를 한 단계 성장시켜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로 케이피에프 해외법인의 매출액은 올해만 1,700만유로(250억원) 늘어나고 국내 공장의 추가 수주에 따른 매출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케이피에프는 국내 및 유럽에 생산기지를 확보함으로써 환율변동에 따른 환리스크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유럽 및 미주 기반의 추가 고객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 동안 케이피에프는 지난 2008년부터 글로벌 베어링 제조회사인 SKF와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볼트∙너트류 단조품 외에 베어링 부품을 제조∙공급하는 사업다각화를 진행해, 지난해만 자동차 베어링 및 기타 부품 매출액이 약 400억 원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무현 대표는 “국내의 베어링 제조사 및 SKF 이외에 추가적인 글로벌 제조사와 공급 계약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메이저 베어링 부품 공급회사로 성장할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피에프는 볼트∙너트 등 단조제품 제조업체로, 생산 제품은 주로 건설사와 자동차 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고, 주력제품인 건설부문 화스너(볼트, 너프 등)는 국내 시장 점유율 30~40%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800억원 규모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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