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카탈루냐 독립을 지지정당들은 내년 11월에 카탈루냐 지역의 독립을 묻는 국민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알베르토 루이스 갈라돈(Alberto Ruiz-Gallardon) 법무부 장관가 “투표는 실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중앙정부의 입장에 반대하는 결정이다.
조안 마리아 피케(Joan Maria Pique) 카탈루냐지사 대변인은 “중앙정부와 협상하길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더이상 이문제를 묵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페인정부는 7,500만명의 카탈루냐 지역이 이미 자치권, 경찰권, 교육과 의료에 대한 권리를 지니고 있다며, 일방적인 이탈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9월 11일에는 150만명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카탈루냐지역 주도 바로셀로나에 모여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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