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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亞, 달러매입 지속땐 경제불안 야기"

中외환정책 경고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5일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달러 매입을 지속할 경우 경제불안을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그린스펀의 이 같은 발언은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통화절상 압력으로 해석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외국 중앙은행들이 자국 통화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달러를 지속적으로 매입할 경우 통화안정성을 해치며 경제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지난 3월 중반부터 시장개입을 중단했으나 중국은 여전히 위앤화 평가절상을 막기 위해 달러를 매입하고 있다며 중국의 외환정책을 겨냥했다. 그는 중국정부는 시장의 위앤화 절상압력을 막기 위해 대규모로 달러를 매입하고 있지만 이는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의 4월 무역적자는 3월보다 3.8% 늘어난 483억달러로 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과의 무역에서 적자폭이 15억달러(14.8%) 늘어난 120억달러에 달했고 한국ㆍ홍콩ㆍ싱가포르ㆍ타이완과의 무역적자폭도 거의 두 배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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