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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예약 열풍 속 갤럭시S도 판매 '순풍'

애플 아이폰4의 예약판매가 21만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대항마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 판매량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갤럭시S의 누적판매량은 출시이후 두 달 만에 87만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르면 9월초 100만대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26일 휴대폰,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4의 예약가입 첫날인 18일 갤럭시S의 하루 판매량은 1만4,000대, 19일 1만3,000대, 20일 1만4,000대, 21일 1만2,000대, 23일 1만8,000대 등으로 나타났다.

아이폰4 예약가입 이전의 갤럭시S 하루 평균 판매수가 1만3,000대∼1만4,000대임은 감안할 때 수치상으로는 아이폰4 예약판매가 갤럭시S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아이폰4 예약가입자 상당수가 아이폰3GS 이용자이거나 대기수요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S와 아이폰 두 제품 모두 현존 스마트폰 최고수준의 사양과 기능을 갖췄다”면서 “아이폰은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같은 감성적인 부분, 갤럭시S는 비즈니스나 업무에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를 겨냥해 내놓은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 ‘갤럭시탭’동영상을 티징 사이트(galaxytab.samsungmobile.com) 형태로 개설해 일반에 공개했다.

갤럭시탭은 7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용체제(OS) 프로요(2.2버전), 영상통화, 증강 현실, e북 등의 사양과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탭은 9월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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