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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 방향족 생산 확대

여수공장에 내년 11월까지 1,800억투자 시설확충LG칼텍스정유는 전남 여수공장안에 연산 35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PX)과 38만톤 규모의 벤젠 생산시설을 증설, 세계 수준의 방향족 생산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LG는 오는 8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 800억원을 투자해 연산 35만톤 규모의 PX, 연산 38만톤 규모의 벤젠(Benzene)을 생산시설을 증설해 2003년부터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투자계획은 대다수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는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벤젠은 나일론 및 플라스틱 제조원료로 사용되고, PX는 폴리에스터의 원료인 TPA를 만드는데 필요한 핵심 소재다. LG 관계자는 "아시아의 폴리에스터 및 TPA 시장은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5~6% 의 증가률을 보이는 한편 다른 업체들의 PX 증설 계획은 없는 실정이다"며 "증설이 완료되면 벤젠 70만톤, 톨루엔 20만톤, PX 105만톤, 혼합자일렌 10만톤 등 연산 205만톤 규모로 단일공장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방향족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LG는 특히 제품의 질을 개선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세계 최대 석유화학업체인 엑슨모빌로부터 PX 기술을 도입했다. 또 GTC사로부터 PX 순도를 높이는 공정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G는 이번 기술도입으로 공장증설 및 운영비용이 15~20%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칼텍스정유는 이번 증설에서 생산되는 35만톤의 PX 가운데 5만톤은 국내에 팔고, 나머지는 수출하기로 했다. 벤젠 역시 38만톤 가운데 18만톤은 국내에 나머지는 해외시장에서 팔기로 했다. LG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연간 3억7,000만 달러의 수익과 2억5,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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