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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에 대해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되도록 체결했으면 한다”며 “정부 각료로서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것뿐 아니라 경제학자로서 내 소신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워싱턴 뉴아메리카재단 강연에서 유 장관은 “한미간에 FTA를 추진하면 승자도 있고 패자도 있기 마련”이라며 “한미FTA가 사회제도를 바꾸는 측면이 강해 외환위기 당시에 못지않은 효과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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