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를 열고 현재의 9.0%인 기준 금리를 9.5%로 올렸다. 올해 들어 5차례 연속 인상 국면이다.
이 같은 금리 인상은 최근 브라질의 물가상승율이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9월 인플레율은 5.86%로 집계돼 올해 들어 처음으로 6% 밑으로 떨어졌다.
브라질 정부와 중앙은행은 인플율 억제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목표 상한이 6.5%라는 의미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및 내년 브라질의 기준금리를 9.75%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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