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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차車 장쯔웨이 부총재 쌍용車 공동대표로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G)이 오는 27일 인수예정인 쌍용자동차에 상하이자동차의 서열 2위인 장쯔웨이(57) 부총재(부사장)를 파견한다. 쌍용차는 최근 SAG로부터 장 부총재의 (쌍용차) 상근 공동대표이사 선임을 통보받았으며 오는 27일 예정인 임시주총을 거쳐 신임 대표이사의 직위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쌍용차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소진관 대표이사 사장은 현직을 유지할 것”이라며 “장 부총재는 쌍용차의 부회장 혹은 사장으로 선임된 후 소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인사가 쌍용차 인수 후 본격적인 구조조정의 전주곡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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