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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급속 호전

■ 9월 산업활동동향"추석 특수 때문" 4개월만에 상승세 >>관련기사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고 소비가 되살아나는 등 주요 실물경제 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추석연휴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테러사태의 여파가 본격 반영되는 10월에는 다시 경기가 하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이 지난해 9월보다 5.1% 증가하면서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반도체ㆍ자동차ㆍ기타 운송장비 등의 생산이 늘었다. 지난 7, 8월의 생산증가율은 각각 마이너스5.7%, 마이너스4.4%였다. 또 소비가 살아나면서 내수용 소비재 출하가 8월의 5.6%에서 무려 19.3%로 크게 늘어났고 도ㆍ소매 판매도 3.6%에서 7.7%로 증가했다. 투자는 아직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태이지만 공공ㆍ민간발주 공사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건설투자경기를 나타내는 건설기성액은 8월의 8.7%에서 9월에는 23.6%로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의 종합적인 동향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전월차)는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됐고 앞으로 약 6개월의 경기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도 5월 이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민경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경기 자체가 좋아져서 실물경제가 좋아진 게 아니라 지난해에는 9월이었던 추석이 올해에는 10월에 잡히면서 9월에 조업일수가 늘고 날씨가 좋아져 실물경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10월 산업활동 결과는 테러의 여파가 반영되면서 지금처럼 계속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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