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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12월 총선 출마"

총리직 올라 2012년 대권 노릴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2월 러시아 총선(두마)에 출마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1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12월2일 총선에서 통합 러시아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밝혔다며 향후 총리직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외신들은 내년 5월 퇴임을 앞두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오는 2012년 대권 야망을 드러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현행 러시아 헌법에는 대통령의 3선 연임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우선 의원 자격으로 정치활동을 이어가며 2012년에 다시 대통령으로 복귀하려는 의도라는 설명이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총리직에 오를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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