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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워런 버핏’ IMC그룹과 800억원 중석투자 MOU

미국 워런 버핏이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의 중석(텅스텐)개발에 7,0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800억원)를 투자한다. 강원도와 영월군 및 워런 버핏이 대주주인 IMC사는 25일 오전 강원도청 본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모세샤론 대구텍 사장, 박선규 영월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IMC그룹은 워런버핏이 대주주인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3대 금속가공 기업으로, 우리나라의 대구텍을 포함하여 14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IMC그룹의 국내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대구텍은 98년 대한중석으로부터 IMC사로 인수합병되었으며 극동아시아 최대의 초경절삭공구 및 관련 산업제품을 생산하는 100%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1,3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IMC그룹은 세계적인 광물자원 개발기업인 울프마이닝이 설립한 ㈜상동마이닝의 지분 일부를 취득해 중석광산을 개발, 텅스텐 분말과 연관 산업제품을 생산하는 일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고부가가치 신규 아이템 생산에 대한 추가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IMC그룹은 올해 안으로 기존 광구에 방치된 설비를 보수하는 등 채광준비와 함께 텅스텐 분말 생산공장 건축을 완료하고 올해 말 또는 늦어도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동 텅스텐 광산은 1952년 대한중석으로 설립되어 한때 우리나라 수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과 국가경제의 중심역할을 담당했으나 중국과의 가격경쟁력 상실로 1994년 1월에 폐광한 지 18년 만에 다시 재가동되게 되었다.



상동 광산에 매장된 중석은 1억 300만t으로 앞으로 100~200여 년간 채광이 가능한 양이며 텅스텐 국제거래가격이 1994년 10kg당 38달러까지 내려갔다가 현재는 12배인 450달러에 이르고 있어서 채광에서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연관산업 전반에 대한 경제성이 크게 높아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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